일우사진상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지난해부터는 출판 부문과 전시 부문을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약 180명의 국내 사진작가들이 대거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출판 부문에 선정된 유현미 작가는 오브제를 조각하고, 그 위에 페인팅을 한 뒤 공간 속에 배치해 사진을 찍었다. 독특한 작업 방식이 작가의 성숙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잘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최영만 작가는 넓은 지역을 작은 단위(UNIT)로 나눠 촬영하고 종합하는 방식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관찰 방법으로 공간과 시간의 문제를 탐구했다를 평을 받았다.
한편, 일우사진상 수상 작가의 전시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매년 두 차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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