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점유율 급락?… 원인은 '킨들파이어·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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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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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 4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50%대로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투자 기관 ‘캐나코드 제누이티’ 보고서를 인용,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이 3분기 74%에서 4분기 53.2%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삼성전자 갤럭시탭 등 경쟁사 제품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지난 3분기에는 아예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킨들파이어의 선전으로 애플 아이패드 점유율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킨들파이어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5.3%를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분기 10%에서 1%포인트 늘어난 1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HTC의 점유율도 2.7%에서 2.9%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리서치인모션(RIM)의 점유율은 1.3%에서 반토막난 0.6%까지 굴러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3450만대를 판매, 점유율 22.9%로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다만 점유율은 23%에서 1.3%포인트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애플 점유율은 14%에서 20%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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