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요로생식기질환클리닉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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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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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기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한 어린이 환자의 소아방광진료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비뇨기과에서 ‘소아요로생식기질환클리닉’을 개소, 차별화된 환자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소아요로생식기질환클리닉은 수술이 필요한 수신증·방광요관역류·잠복고환 등을 주로 다루며 수술뒤 퇴원한 환자들이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메일로 문의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답신을 해주는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다.

수술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성형외과 흉터클리닉과 연결, 흉터 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의 질의응답이나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클리닉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백민기 소아요로생식기클리닉 담당 교수는 “스마트 의료시스템은 퇴원후 예기치 않은 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응급실을 전전하며 불안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환자 병력 등을 확인해 스마트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답변을 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필요한 검사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특히 원거리에 거주하는 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간단한 수술에 대해 입원하지 않고 진행해 왔던 당일수술시스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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