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 7일 경기도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날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친정 보내주기 티켓 및 여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강상면 김길선·주리엣엠마류티나(필리핀), 양동면 맹덕열·김영숙(중국) 부부에게 티켓과 함께 여비가 전달됐다.
이들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으로 시집와 경제적 상황이 넉넉치 않아 5년 넘게 친정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
이날 전달된 티켓과 여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양평군민포럼과 함께 지난 어린이날 자선바자회와 일일음식점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주리엣엠마류티나씨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가족들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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