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철강기업 중국 투자 허가 소식에 철강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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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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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이 외자기업의 중국 철강기업 투자를 허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철강주가 반등했다.

중국공업신식화부는 7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중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자기업의 투자를 허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공업신식화부는 해외 유수 철강기업이 중국 철강 기업에 대해 지분 참여를 하도록 해 이들이 중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기업의 관리와 개발능력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또 중국 철강 기업이 해외에서 철강공장을 세우고, 해외 철강 기업에 투자를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2015년 말까지 중국 철광석 수요가 11억3000만t에 달하고, 코르크 수요는 3억800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은 세계 철광석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데 늘 불만을 토로해왔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바오터우철강(600010)은 4.22%가 오르는 등 이날 선전 상하이 증시가 모두 하락했음에도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오락 제한령’, ‘드라마 광고 삽입 금지’ 등 각종 악재 속에 부진했던 미디어 주에도 자금이 몰리며 주가가 움직였다. 이 가운데서도 펑황(鳳凰)미디어(601928)는 전일보다 8.17%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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