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한 홍 장관은 “중소기업청장 재직 시절 시작한 온누리 상품권이 2년간 널리 퍼져 이번 설에는 (판매량이) 50%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지경부, 중기청이 기회만 되면 온누리 상품권 확산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올해 700억 원 어치의 상품권 판매를 계획했는데 연초 상향 조정돼 1천300억원 어치가 발행됐고, 추석까지 2천100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며 “추석 이후 전통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품권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상품권의 상당 비율이 전통시장을 통하지 않고 유통되고 있다는 점, 전통시장이 아닌 슈퍼마켓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지적했으며,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시장도 있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이에 대해 “전통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내실을 기하고 온누리 상품권의 취지에 맞도록 제도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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