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일본 브랜드 아닌 미국車 인식"..토요타,美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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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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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개 언어 구사 콜센터·주 6일 AS센터 운영


(캘리포니아=미국.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지 올해로 70여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차량판매 부문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지점을 방문해 일본차의 판매 정책과 성공 사례 등을 알아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인근에 위치한 토요타 롱고 지점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 1967년에 처음 설립된 롱고 지점의 경우 45년인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토요타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700여명의 직원과 32개의 딜러를 갖고 있다.

해당 지점의 경우 지난 2006년의 한해 동안 28,866여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롱고지점의 경우 48에이커(194249 제곱미터(m²)) 부지에 5개 층의 주차장과 지하 자동차 보관 장소 및 정비 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스타박스와 서브웨이 등 입점해 미국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토요타 롱고 지점이 경쟁력이 갖고 있는 것은 차량의 판매에서 수리와 차량 렌탈 및 자동차 보험 등의 가입이 가능한 원스 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정비를 위해서 회사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정비 시설을 늘려왔으며 현재 97개의 자동차 리프트 및 정비 시설을 설치해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의 토요타 캠리의 일부 결함에 따른 리콜 사태가 발생을 했을 때 24시간 정비소를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주 5일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고객의 서비스를 위해 6일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점에서 22년간 근무를 하고 있는 재미교포 폴김 부장은 토요타 롱고 지점의 경우 미국 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세일즈맨과 정비 및 운영 능력을 갖고 있는 지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롱고지점에서 판매되는 가장 많은 차종 가운데 캠리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차종이며 내년에 한국에 팔리게 되는 신형 캠리의 경우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김 부장은 “ 2012년 1월 출시 예정인 캠리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판매를 해 온 결과, 캠리는 전체 판매 비중에서 2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며 “월별 150대~180대 판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폴김 부장은 “ 롱고 토요타는 35개 언어를 구사하는 콜센터 직원을 운영해고 있어 모든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 한국인 고객을 위해 많은 차량 판매 금융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토요타 캠리의 경우 중형 세단으로써 가격이 합리적이고(Affordable) 믿을 수 있는(Reliable) 자동차로 인식해 판매가 되고 있다 ”며“ 현대 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해 급성장 하고 있어 향후에는 시장 경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토요타의 캠리의 경우 미국인들은 캠리가 일본 브랜드가 아닌 미국의 자동차로 인식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토요타자동차의 경우 수십년부터 미국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미국인이 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 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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