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성동조선해양 제공) |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 1조 달러 달성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2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4억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2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어난 수치다.
성동조선해양은 2007년 첫 선박을 인도한 이래 그리스, 일본, 홍콩, 미국 등의 선사에 대형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초대형 화물선 등 지금까지 120여척을 인도했다.
특히,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3월 셔틀탱커 수주에 이어 5월에는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로부터 부유식해양저장하역시설(FSO) 1기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5번째로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6월에는 정부로부터 방위산업체로 정식 인가를 받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