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변동성 확대 예상”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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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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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독일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합의안 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재정위기 문제 해결에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안 도출에 대한 실망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과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 마감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25bp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은행에 대한 장기대출의 만기를 현재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담보요건을 완화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국채 매입 확대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데다 독일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합의안 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15개 회원국 및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유럽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투자심리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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