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ECB가 정책금리만 1.25%에서 1%로 인하할 경우 증시는 이미 이를 선반영 했다”며 “단기 위험지표가 경험적 저점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증시에 단기적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ECB가 정책금리 인하와 은행권 유동성 지원을 동시에 실행할 경우 유럽 은행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증시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만약 ECB가 정책금리만 인하하고 은행권 유동성 지원, 국채 매입 확대를 동시에 실행할 경우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며 “증시도 이를 반영해 강한 회복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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