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라면의 전쟁' 지나가니 이번에는 '호빵'…삼립식품 '상한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꼬꼬면을 위시로한 라면의 전쟁이 지나가니 이번에는 호빵이다. 서울에 첫눈이 내리자 제빵사업 비중이 높은 삼립식품이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삼립식품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고,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로 올라와 있다.

삼립식품은 제빵사업 매출이 전체의 70%에 달한다. 1971년 겨울 삼립호빵을 처음 출시한 뒤 연평균 1억3000만개씩 팔았다. 매년 겨울 국민 한 사람이 2~3개의 호빵을 먹은 꼴이다. 출시 40년을 맞은 올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53억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빵의 일반명칭은 찐빵이지만 삼립호빵이 오랜 세월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군림하면서 호빵이 찐빵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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