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신고전화 ‘119’ 통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09 10: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응급의료 신고전화가 ‘119’로 통합된다.

지금까지 응급신고는 시·도 소방본부(1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로 이원화돼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총리 주재로 열린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현장·이송체계 개선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내와 상담·지도, 이송 중 응급처치 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 현장에서 의료기관까지의 모든 업무를 소방방재청이 단독으로 관할한다.

소방방재청 산하 시·도 119 종합상황실에 구급차 출동과 이송 중 의료지도 등 병원 도착 전까지의 구급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구급상황 관리센터’가 설치된다.

기존에는 응급의료 신고 체계가 두개로 나눠있어 현장 대응과 의료자원 관리 등의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에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119 구급대가 자동으로 지정돼 출동했지만,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로 신고하면 우선 상담을 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센터 측이 119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소방본부의 지도의사에게 먼저 의료지도를 요청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1339에 다시 전화를 하는 사레가 빈번했다.

이는 응급처치 시간을 지연시키고,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에 공백이 생기는 원인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