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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이 책은 성인들을 위한 동화다. 실제로 책에 실린 '소녀'는 98년 단막극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라는 타이틀로 방영됐다.
책은 신선하고 참신하다. 어는 곳을 펴봐도 우리에게 안식과 감동을 주는 글로 가득 차 있다. 추억의 단막극 41편을 보고 난 느낌이다. 청춘을 돌아보는 듯한 아련함이 책 곳곳에 녹아 내린다.
김남조 시인의 애상적인 글과 송영방 화백의 그림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은 차라리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316쪽.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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