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변호서는 변호사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 전후에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법은 최 변호사가 부산·경남지역 부장판사 출신인 점을 고려해 심리를 향판(지역법관)인 임 판사 대신 중앙법관인 박미리 영장전담판사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으나 원칙을 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오전 9시45분쯤 출두한 최 변호사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심문에는 최 변호사의 변호인과 이창재 특임검사팀의 이남석 검사 등이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지난 1월24일 ‘벤츠 여검사’ 사건 진정인인 이모(40·여)씨의 절도사건 피의사건과 관련해 검사장급 인사 2명을 대상으로 한 로비명목으로 이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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