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돈 막는 다겹커튼’, 난방비 절감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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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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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원예농가시설에 보급한 다겹보온커튼이 난방비 절감과 소득 증대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월부터 총 3억6200만원을 들여 화훼와 토마토, 양란 등 원예농가 8곳에 2만4173㎡의 다겹보온커튼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다겹보온커튼은 5겹으로 돼 있어 기존 수평커튼에 비해 46%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온력이 좋아 병해충 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농가 소득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름철 하우스 내 그늘 조절이 가능, 채광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에도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다겹보온커튼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온실 보온력을 높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설치농가의 반응을 지켜본 뒤 농가에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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