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눈길 교통사고, 1명 사망·3명 부상

경기도 포천소방서 구조대가 자량 추락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포천소방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9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의 한 도로에서 포천에서 철원방면으로 주행하던 렉스턴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인근 주유소 울타리를 뜷고 7ｍ 아래 산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44)씨가 숨지고, 운전자 김모(40·여)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씨 등은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아들 면회를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접촉 사고가 난 차량을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