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다독왕’김지은 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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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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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 다독왕에 1084권의 책을 읽은 김지은(덕은초 1학년)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또 355권을 읽은 이동민(원당중 2학년)양과 753권을 읽은 조수빈(40· 일산은행초 학부모)씨도 다독왕으로 선정했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독왕은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학교도서관 대출실적과 공공도서관 이용실적, 학급문고 이용, 평소 독서습관 등을 참고로 담임교사 추천을 받아 교육청에서 최종 선발했다.

김 양의 담임 민지현 선생은 “지은이는 매일 방과 후 도서관에 들러 2시간 이상 책을 읽은 뒤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다”며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게 지은이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다독왕인 이 양 역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독왕은 단순히 도서대출권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태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담임선생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 모두 책 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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