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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식 홍보대사 슈퍼주니어가 미국·중국 등지의 한류·한식 팬들과 함께 한식 레시피 개발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한식세계화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g)를 통해 ‘슈퍼주니어와 함께 하는 글로벌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평소 한식에 관심이 있고 한식을 즐겨먹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지의 전 세계 한식 팬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직접 개발한 한식 레시피를 한식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콘테스트를 통해 등록된 한식 레시피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최종 우승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내년 1월 한국으로 초청, 슈퍼주니어와 함께 시상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승자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한식을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유명 한식당 체험 및 요리 강좌 참관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범국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제는 한류가 케이팝(K-POP)을 넘어 케이푸드(K-FOOD)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콘테스트는 한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Cooking at Home)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곽 정책관은 “외국인들이 직접 개발한 한식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얼마 전 ‘201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1 Mnet Asian Music Awards) 아티스트 웰컴 미팅 기자회견에서 "한식을 먹어야 무대에 설 때 든든하다. 어제도 멤버 시원, 성민과 함께 한식당에 다녀왔다"고 밝혀 외신 기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슈퍼주니어가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김치(성민), 순두부찌개(동해), 닭강정(예성), 해물파전(시원), 비빔밥(규현과 려욱), 잡채(은혁), 오삼불고기(신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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