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기월식 11년만에 우주쇼…'붉은달'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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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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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기월식[한국천문연구원]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10일 오후 8시31분 부터 개기월식을 공원이나 주차장 등에서 맨 눈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1년만에 개기월식의 전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오늘 오후(10일) 밤 9시 45분에 시작돼 11시 5분부터 50분간 달이 완전히 가려진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오후 8시 31분 달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하는 반영을 시작으로 9시46분부터 달의 일부가 가려지며 오루 11시6분에 시작돼 11시32분 최대가 된다.

특히 평소와 달리 '붉은달'을 볼수 있는데 이는 지구 대기에 굴절된 일부 햇빛이 달에 비쳐 생기는 현상이다.

이후 11일 새벽 2시32분에는 지구의 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 11년만의 우주쇼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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