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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FTA, 농식품 수출 기회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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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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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과 화성 지역 농촌현장을 방문, “FTA와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등으로 국내 시장이 개방되는 것은 위기이지만 외국시장도 개방되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2020년까지 1g당 가격이 금값보다 비싼 종자인 ‘골든시드’를 20개 육성해 농식품 수출을 늘리겠다”며 “파프리카와 토마토, 꽈리고추, 넙치, 갯벌참굴 등 세계적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치 등 가격을 정상 수준보다 낮춰 수출하는 기업에는 포장재 지원 등을 하지 않겠다”며 “체크프라이스(일정 가격 이하의 수출계약은 승인하지 않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화성21 영농조합법인, 평택 농촌체험마을 등도 잇따라 방문하고 농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서 장관은 “현장에 오지 않으면 농어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수출 확대 기회도 놓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현장에 나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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