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예림 탈락 [이미지 =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 12월 9일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의 도전자 신예림(14)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9일 방송된 '위탄2'에서는 윤일상의 멘토스쿨 첫 탈락자가 신예림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예림은 이정현의 '미쳐'를 선곡한 후 폭발적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했다. 대다수 심사위원들을 압도한 강렬한 눈빛과 현란한 안무는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신예림의 '미쳐'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김건모는 "좋은데요"라며 "이 노래는 사실 뒤에 백업 댄서들 여러 명이 커버를 많이 해줘야하는데 예림이는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춤을 추면서 노래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지만 호흡은 가져가야 한다"며 신예림의 부족했던 호흡을 지적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조PD는 "총체적으로 저는 끼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5~6살 더 어린 아이들도 끼가 있는 아이들은 티가 나는데 신예림은 끼가 없다"고 냉정히 평가해 신예림의 낯빛을 어둡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멘토 윤일상은 "일주일 째 감기로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일단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중간에 음정을 조금씩 놓친 부분은 아쉬웠다"고 말한 후 "전반적으로는 걱정했던 부분이 많이 보안됐다"면서 멘티 신예림의 이날 무대의 총평을 남겼다.
탈락자 선정을 앞두고 윤일상은 김건모와 함께 무대에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며 자신의 멘티들을 위로했다.
1절이 끝나자 윤일상은 "처음부터 너무나 큰 행복을 줬었고 멘토스쿨 내내 밝으려 노력했었고...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 고마웠다"며 "오늘 여기까지 우리 같이 걸어가지만 음악을 계속 한다면 영원히 멘토로서 길을 도울거야. 앞으로 세상을 바꿀거야. 예림아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며 탈락자 신예림을 위로했다.
이에 신예림은 눈물을 흘리면서 다른 도전자의 위로를 받았고 윤일상도 신예림을 안으며 애정을 보여주며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신예림의 탈락으로 윤일상의 멘토스쿨에는 샘 카터, 50kg(박민 이찬영), 정서경이 살아남았다.
한편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위탄2'는 15.9%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