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3-1로 레알마드리드 이기며 리그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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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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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3-1'로 제압하며 승리 [이미지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11일 새벽(한국시각) 메인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번시즌 '엘 클라시코'의 승리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를 2위로 밀어내면서 리그의 선두로 나섰다. 승점은 37로 같지만 골득실은 '+42골'의 바르셀로나가 '+37골'의 레알 마드리드를 앞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 4골이나 터졌다. 하지만 양팀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메시는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도움을 올렸고, 호날두는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쌓지 못했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바르셀로나는 알렉시스 산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메시로 공격진을 꾸렸다. 허리는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세르지 부스케츠, 사비 에르난데스를 배치했고, 포백라인에는 에르키 아비달,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다니엘 알베스를 뒀다. 

수비진으로는 에르키 아비달,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다니엘 알베스가 포진했다.

'4-2-3-1' 전형의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원 톱 공격수로 세운 상황에서 호날두, 메수트 외질,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비 알론소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케플러 페페, 파비우 코에트랑 등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첫 골은 경기시작 30초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가 터뜨렸다. 디 마리아가 바르셀로나 골키퍼 발데스의 패스를 끊은 뒤, 혼전 상황에서 벤제마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이다.

어이없는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그 결과 메시가 중앙선에서부터 상대를 따돌리는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찔러준 스루 패스를 산체스가 동점골로 엮어냈다. 결국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다시 강한 공격을 진행해 결국 이날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는 후반 8분 사비가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이 마르셀루를 맞고 굴절돼 골대와 카시야스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2-1'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앞세워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후반 21분 바르셀로나 알베스의 크로스를 파브레가스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추는 '3-1'로 사실상 바르셀로나로 기울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끝내 경기의 '3-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11승4무1패(승점 37, 골 +42)'의 바르셀로나는 '12승1무2패(승점 37, 골 +37)'의 레알 마드리드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올해 7차례 치른 양 팀간 대결서도 '3승3무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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