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을 뜯어보니…첫 수상자 6명, 롯데 선수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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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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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강민호, 손아섭, 안치홍, 윤석민, 이대수, 이대호, 이용규, 최정, 최형우, 홍성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1전시장서 주최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이 황금 장갑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시상을 한 외야수 부분에서는 손아섭(롯데), 이용규(KIA), 최형우(삼성)가 수상했다. 올해 데뷔 이후 처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형우는 유효표 총 306표중 286표로 최다득표의 감격도 맛봤다.

이어 ▲포수 강민호(롯데) ▲1루수 이대호(롯데)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최정(SK) ▲유격수 이대수(한화) ▲지명타자(홍성흔) ▲투수 윤석민(KIA) 등이 각 포지션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올해 골든글러브의 경우 처음 상을 받은 선수가 많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10명 중 손아섭, 안치홍, 윤석민, 이대수, 최정, 최형우 등 6명이 올해 황금 장갑을 처음 받은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는 모두 4명을 배출, 올해 최다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구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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