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는 11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CC(파72)에서 끝난 ‘스윙잉 스커츠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10타로 여유있게 우승했다. 사흘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청야니가 유일하다. 대회기간 비바람이 몰아쳐 악천후에 익숙한 청야니가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청야니는 올해 미국LPGA투어 7승을 포함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3승,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 주최 대회 2승 등 모두 12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고 2타를 줄이며 추격했으나 청야니를 따라잡기에는 타수 차가 너무 컸다. 신지애는 합계 1오버파 217타로 유소연(21·한화)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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