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11일 출범… 내년 총·대선 겨냥 전열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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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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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800여명의 당원과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내년 총ㆍ대선을 겨냥한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오래도록 굳어진 정치 질서는 통합진보당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이라며 “야권은 이제 통합진보당이 주도할 것이다.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통합진보당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국민이 통합진보당의 좋은 이념과 정책, 당 운영 방식, 당 문화 등을 속속들이 알게 돼 우리를 사랑하고 지지할 때 우리에게 힘이 생길 것”이라며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뿌리내리는 게 개인적인 정치적 최종목표”라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내년 야권과 튼튼하게 연대해 총선 승리와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면서 “비정규직법 개정 등을 비롯한 민생개혁이 첫 번째 과제이며 사회경제 민주화를 위한 구조개혁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달 중순부터 광역시도당별 창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15일에는 대규모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세몰이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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