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EU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신재정협약, 유로안정화기구(ESM) 조기 출범, IMF에 2000억 유로 추가 출연 방안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근본적인 유럽 재정위기 해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유로존의 달러조달 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있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이번주는 유럽 이슈에서 벗어나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과 미국 경기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긴축정책 완화 기조로의 변화 및 미국 소비 회복 추세 이어질지에 주목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증가도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세계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기업들의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가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