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제80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무역은 경제위기 때마다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한 힘”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무역 1조 달러를 이룬 나라는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아홉 나라밖에 없다”며 “우리는 세계 무역대국에 올라섰고,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늘이 있기까지 밤낮없이 땀흘린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오늘의 영광과 기쁨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의 무역입국(貿易立國)에는 가난한 시절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발과 젊은 여공들의 재봉틀, 파독 광부.간호사, 중동 사막의 건설 근로자들의 땀과 희생이 배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며 “그 주역은 주요 20개국(G20) 세대의 우리 젊은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은 이미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