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파크HM이 운영하는 '디초콜릿커피'가 북경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 연착륙 한다는 계획이다.
KOTRA 광저우KBC(코리아비즈니스센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수년 간 중국의 커피소비액은 연평균 10% 이상으로 전세계 커피소비액 증가율의 5배에 달한다. 중국 커피 애호가들의 1인당 커피소비액 역시 30% 이상 급증해 향후 시장규모는 1조위안(약 170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는 스타벅스(미국)·코스타(영국)·시테커피(프랑스) 등 다국적 커피전문 기업들은 중국 내 매장 수 확대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터파크HM은 중국 현지에 '베이징디치아커찬음관리유한공사(北京迪巧克餐管理有限公司)' 법인을 설립했으며, 내년 2월에는 북경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1, 2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경 이외의 중국 내 타지역으로 지속적인 지점 수 추가 확대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터파크HM은 유행에 민감한 중국 젊은 세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 브랜딩 커피와 초콜릿 등 다양항 메뉴를 준비하고, 고급스러운 빈티지 인테리어와 미니콘서트, 갤러리 등 국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류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파크HM 한정훈 대표는 "커피전문점 프렌차이즈는 본사의 경영 신뢰도와 마케팅 노력, 가맹점주들의 열정이 3박자를 이뤄야 한다. 커피프렌차이즈 모델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투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종 커피 프렌차이즈 전문점으로써 중국에서도 인터파크의 도서·공연·여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한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카페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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