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티켓몬스터'… 올해 최고 인기 검색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 한 해 네이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소셜커머스’와 ‘오디션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기 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2011년 인기검색어’ 조사 결과, PC부문에서는 ‘쿠팡’과 ‘티켓몬스터’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등 소셜커머스가 눈에 띄게 각광 받은 한 해였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2000만 시대에 걸맞게 ‘갤럭시S2’와 ‘아이폰5’가 각각 6위와 8위에 랭크돼 모바일 기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송 관련 검색어도 강세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3위를 차지했고 KBS 드라마 ‘드림하이’와 ‘슈퍼스타K3’와 가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이 외에 ‘이지아’(9위), ‘임재범’(10위) 등 인물 관련 검색어와 게임 관련으로는 ‘테라’(5위)가 10위권 내 함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나는 가수다가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울랄라세션’, ‘슈퍼스타K3’가 각각 2위와 4위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PC와 비교해 모바일에서 유독 경쟁방식의 스타 오디션형 프로그램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PC에서 10위권 내 오르지 못했던 ‘웹툰’, ‘목욕의신’이 각각 5위와 10위에 올랐다.

PC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소셜커머스는 쿠팡 만이 7위에 오르는 등 PC와는 다소 다른 검색 패턴을 나타내기도 했다.

PC 인기검색어 월별 1위는 ‘드림하이’(1월), ‘1박2일새멤버’(2월), ‘이지아’(4월), ‘울랄라세션’(10월) 등 방송, 연예, 인물 등에 대한 관련 검색어가 많았다.

이용자들은 ‘일본지진’(3월), ‘수능등급컷’(11월) 등 시사적 이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 열풍 속에 지난 10월 관련 키워드 2개가 10위권 내 진입해 관심을 모았다.

모바일도 전반적으로 방송, 연예, 인물, 시사 등 관련 검색어가 많았으며 추석이 포함된 지난 9월의 경우 PC 검색어 10위권 내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고속도로교통상황’이라는 실시간 정보 관련 검색어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