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종 지도정보 무상 제공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갖고 있는 12종의 지도정보를 산업체나 대학 연구기관 등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공되는 지도는 수치지형도, 연속지적도, 산림도, 산사태위험관리도, 토지피복도, 생태자연도, 항공사진 등으로 우선 이들 지도 중 경기 과천·안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일부가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www.nsic.go.kr)'을 통해 시범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조치는 산업체나 연구기관이 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산업 콘텐츠를 개발할 때, 어떤 지도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이를 찾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도정보 샘플데이터 무상 서비스는 공간정보의 사용 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