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나는 정치에 문외한이다."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황정민이 "자신은 정치에 문외한"이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에서 황정민이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걸 보고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정치적인 의도를 묻는 질문에 황정민은 곤혹스러운 듯 보였다. 한참 뜸을 들었던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이 서울시장에 출마하지만, 크게 정치적인 색깔을 띠고 있지 않다. 영화는 꿈에 관한 이야기다. 정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석훈 감독 역시 최근 서울시장이 박원순으로 바뀐 것을 주목해 기자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이석훈 감독 역시 "특정 정치인을 염두해 두고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다. 그냥 오락영화로 보셨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영화 '댄싱퀸'의 메시지는 바로 '꿈'이다. 평범한 생겨형 변호사 정민(황정민)은 어느날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한 것을 계기로 시민영웅이 된다. 그걸 계기로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더불어 아내 정화(엄정화)는 40대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다. 잊고 있던 꿈에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편, 영화 '댄싱퀸'은 1월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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