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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킹콩엔터테인먼트. |
MBC 토요단막극 '심야병원'에서 동방파 보스 구동만(최정우 분)의 보디가드 윤상호(유연석 분)가 눈물을 가득 담은 순정적이고 순수한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중 상호(유연석 분)는 여의사 홍나경(류현경 분)을 향한 지극한 짝사랑을 해왔지만, 그녀는 허준(윤태영 분)을 사랑하기에, 그의 사랑은 더욱 서글프고 안타까웠다.
위험에 처한 구동만 회장을 구하러 가는 상호를 말리는 나경에게 "회장님께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싶었어요. 이제 허 선생님 때문에 그만 우록, 나 좀 봐주면 안 되겠냐구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어렵게 전했다.
이어 "혹시라도 그러겠다고 하면, 그럴 수 있다고만 하면, 다른 생각 아무 것도 안 하고 선생님이랑 정말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야겠다.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라며 눈물이 맺힌 눈으로 고백했다.
그리고 이내 "그런데 안 물어보려고요. 나 안 물어본 겁니다. 얼굴 보니까 못 하겠어요"라고 슬픈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그냥 잠깐만 같이 있어줘요. 지금은 그거면 돼요"라며 피곤함에 지친 나경을 차 안에서 재우며 또 한 번 순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차안에서 잠이 든 나경을 아련하고 슬프게 바라보는 상호의 모습은 심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유연석은 MBC '심야병원' 속 터프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순정적인 윤상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수지의 훈남 선배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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