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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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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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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창단식을 갖고 비상을 위한 날개를 펼쳤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허민 구단주, 구본능 KBO 총재,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김인식 전 한화 감독 등 400여명이 참석,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출범 30년 만에 600만 관중시대를 활짝 연 프로야구가 고양 원더스의 창단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맞았다”면서 “고양시는 한국 야구의 중흥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민 구단주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고양 원더스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야구선수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고양 원더스를 통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 발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소개, 구단기 발표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페이스북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은 팬 100명도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야구팬 김태훈 씨는 “고양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1부 리그 가는 순간까지 함께 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지 4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잡은 ‘야신’ 김성근 감독과 창단식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취재경쟁이 불을 뿜어 고양 원더스에 쏠린 관심의 정도를 느낄 수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야구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마지막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해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한국야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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