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11월 23일)를 맞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로별로 지난 해 같은 달(2010년 11월) 여객수와 비교해보면,
인천/백령 항로가 1만5,638명에서 2만2,326명으로 43%가, 인천/연평 항로가 6,733명에서 9,636명으로 43%가, 인천/덕적 항로가 1만5,289명에서 1만8,061명으로 18%가 증가하는 등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삼목/장봉 항로가 2만3,328명에서 1만4,729명으로 37%가, 인천/제주 항로가 9,299명에서 6,877명으로 26%가 각각 감소하는 등 12개 항로 중 3개 항로의 이용객이 줄었다.
한편 올 들어 11월까지의 연안여객 총계는 146만4,34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8만3,000명,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6만8,205명에서 10만41명으로 47%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10만8,956명에서 9만4,424명으로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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