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들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시장 침체로 상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1~2인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소형주택으로 공급되며 최근 인기에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는 당분간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들어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이 연내 공급하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약 26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브랜드와 입지, 배후수요 등을 갖춘 상품에는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서대문대현 자이’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7~38㎡ 총 166실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2분 거리다. 대학가가 밀집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강남권과 3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 분당구 삼평동 653 일원에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23~31㎡ 총 237실 규모로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내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교통망으로는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알파돔시티와 인접했다.
현대엠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들어서는 ‘분당 엠코 헤리츠’ 홍보관을 9일 오픈했다. 전용 30~61㎡ 570실이며 전체 물량의 84%가 소형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개통시 강남까지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극동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인천 구월 스타클래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청과 인접해 공무원 수요층이 탄탄하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밀집했다.
부산에서는 서희건설이 광안리에 전용 20.6~47.5㎡로 구성된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약 63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오피스텔에서는 드물게 커뮤니티시설을 지상 2층에 마련했다. 2층과 3층, 옥상에는 정원이 들어서며 옥상 정원에는 바베큐가든, 선텐가든이 조성된다.
GS건설도 부산에서 연제구 연산동에 ‘부산연산 자이2차’를 건설한다. 전용 24~57㎡ 142실 구성으로 연서초, 연신초 등이 교육시설과 우체국과 주민센터가 가깝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