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나라당은 대중국 외교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면서 필요시 당정협의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의 브리핑에서 우리 해경에 대한 위로와 사과의 언급이 없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실효적인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예산심의 불참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까지 생각해야 할 지경”이라며 “국민의 따가운 질책 앞에 선 정치권은 국회 정상화의 길을 이번주 안에 반드시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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