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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 최초 여성 부사장 승진(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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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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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옥 삼성전자 부사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삼성그룹은 13일 201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삼성전자 심수옥(49)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심수옥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 ‘여성 전무 1호’이기도 하다. 다국적 기업 P&G에서 화장품 등 소비재 마케팅을 담당하다 지난 2006년 8월 삼성전자로 옮겨왔다. 이후 2008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브랜드전략팀장, 2009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전무를 맡아왔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거쳤다.

삼성전자 측은 "심 신임 부사장이 P&G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선진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최고마케팅경영자(CMO)로서 회사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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