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의 얼굴 알리기 기회를 주기위한 예비후보자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3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 설치와 그 사무소의 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예비후보자의 명함 배부 △전자우편을 이용한 정보 전송 △전화나 문자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나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치해 1억5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후원인은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 후원회에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각 지역에는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으로 분주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36명을 비롯해 전국 237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총선 과정에서는 최근 유권자들의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이 증가함에 따라 ‘정치신인’의 출사표가 대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과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의 고위직을 거친 주요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종태 국회 대변인과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 국회 인사들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한편 야당에서는 ‘혁신과통합’의 남윤인순 이용선 상임대표, 김기식 대표 등을 비롯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등도 후보로 언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