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봉성 화백이 '마법의 손' 드라마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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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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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봉성 화백이 '마법의 손' 드라마로 재탄생

사진출처: 판타지오.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로 유명한 故 박봉성 화백의 '마법의 손'이 드라마로 재탄생 된다.

13일 콘텐츠제작사 판타지오미디어는 "원작만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한 드라마제작사 ㈜펀박스와 손잡고 드라마 '마법의 손'(가제)를 공동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제작사는 지난 8일 '마법의 손'의 공동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원활하고 투명한 제작 진행을 위해 이달 내로 특수목적회사(SPC)인 '마법의손문화전문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원작만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했으며, 내년 중반기 방송을 목표로 기획안과 대본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마법의 손'은 궁중요리의 정수를 이어온 한국 최고의 음식명가 수라궁을 배경으로 그 요리의 명맥을 이어온 두남자 최강타와 엄동호의 극적 대결구도를 담아냈다. 지난 2004년 발간돼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국만화계의 보석 같은 작품이자, 2005년 타계한 박봉성 화백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음식에 관한 휴먼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허영만 화백의 '식객'과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치열한 대결구도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타짜'나 '쩐의 전쟁' 등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마법의 손'은 연재 당시 '시종일관 힘으로 밀어붙이는 마초적인 스토리라인과 강렬한 그림체, 거친 사내들의 운명을 건 싸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전장 속의 꽃처럼 아름답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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