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확대 및 질적 고도화·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하여 정부포상 및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세미텍은 반도체 패키징(BOC, MCP) 등 수출이 전년도 대비 86% 급증함에 따라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총 1억불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MCP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여러 부품을 하나로 줄일 수 있어 휴대단말기를 가볍고 얇게 구현, 최근 수요가 급증해 세미텍의 올해 매출 20%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2006년 3000만불, 2008년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3년 만에 1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T제품 수요증가와 멀티칩패키지(MCP)의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다.
세미텍 김원용 대표는 “한발 앞선 고객대응과 기술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