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 “힉스입자 존재 흔적 발견..내년 중 결론”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소속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줄 것으로 여겨져 온 힉스 입자(Higgs boson)의 존재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힉스 입자 존재를 규명할 결정적인 증거를 아직 찾지는 못했다.

CERN 과학자들은 추가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면 내년 중에는 힉스 입자의 존재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 입자는 영국인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1964년 이론화한 것으로 137억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를 말한다.

CERN은 총 100억 달러를 들여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 지대 지하 100m에 총 길이 27 ㎞의 강입자가속기를 건설, 힉스 입자 등 우주 탄생의 신비를 밝히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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