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의료원을 찾은 SK 이만수 감독, 최정, 송은범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과 송은범, 최정이 연말연시를 맞아 13일 인천의료원(인천시 동구 송림동)을 방문해 야구장을 찾기 힘든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이 감독과 두 선수는 보호자가 없는 병동을 방문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1층 로비에서 환자, 시민, 의료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실시했다. 또한 이만수 감독은 '제1회 건강증진병원 회장기 야구대회' 우승팀인 인천의료원 야구부에 직접 사인한 로고볼을 선물했다.
이만수 감독은 "비시즌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원 중인 이한철(36) 씨는 "몸이 아파 힘들고 추운 겨울이었는데, 항상 응원하는 SK와이번스 감독님과 선수들이 방문해서 사인도 해주고 격려도 해줘 힘이 난다. 빨리 쾌차해 내년에는 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를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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