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산북스, ‘3억원 상당 3만권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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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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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 소외계층 도서지원, 독서ㆍ학습 문화 저변 확대 기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와 (주)다산북스(대표 김선식)가 고양시 관내 도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상 도서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는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무상 도서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 자리에서 다산북스는 고양시에 3만권(3억원 상당)의 책을 기증하고, 시는 기증 받은 책을 다양한 대상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기증 도서는 (주)다산북스에서 발간한 교양도서와 자계계발서, 소설 등 양질의 일반도서 1만 5천 권과, 어린이 도서 부문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6개국에 수출하여 올 한해 50만부이상 팔린 신계념 세계교양인물만화 ‘WHO? 시리즈’ 1만 5천 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증 받은 책을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및 지역 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독서문화 향상은 물론,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독서ㆍ학습 문화의 저변 확대를 통해 고양시 민선5기가 추구하는 국제적 교육ㆍ문화도시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다산북스는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래 수년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및 ‘소외계층 아동 도서’, ‘군 장병을 위한 도서’ 등 수많은 도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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