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 국내증시에 넥슨 日상장효과 '없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14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시장에 넥슨의 일본증시 상장효과는 없었다. 사실상 관련주들은 연이틀 약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도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넥슨은 공모가(1300엔)를 약 0.5% 웃도는 1307엔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공모가 1300엔보다 6엔 낮은 1294엔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규모는 5540억엔(약 8조원) 수준이다.

오전 한때 투자자들의 매수 공세가 쏟아졌으나 뒤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이날 같은 업종의 경쟁사인 모바일 게임사 데나(DeNA)도 전날대비 2.8%내린 2321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생각보다 큰 상승세를 못 타자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게임하이는 전 거래일보다 3.63% 하락한 1만19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JCE 역시 0.27% 빠진 3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넥슨의 일본 상장에 대한 부분은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국내 게임주들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재평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넥슨의 일본 상장이 국내 게임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넥슨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은 일본 시장 프리미엄으로국내 게임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는 영향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