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는 다른 재료 및 제조법을 사용해 내열 분리막을 제조하는 CCS(Ceramic Coated Separator)라는 고유의 분리막 코팅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외부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결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SRS(Safety Reinforced Separator)라는 일반 분리막 코팅기술의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모든 조치를 강구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소송과 관계없이 내년 초 서산 배터리 공장 완공 등을 통해 배터리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만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말 독자 기술로 리튬이온전지분리막을 국내 최초, 세계3번째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분리막 점유율 14%를 차지하고 있다. 앞선 분리막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메르세데스AMG의 슈퍼전기차 등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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