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기업인 중국원양자원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중국식품포장도 동반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 중국엔진집단은 11.08% 치솟았다. 차이나그레이트는 3.24%, 차이나하오란은 3.4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 발표문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올해 통화 긴축정책을 종료하고 내년부터 통화정책을 중립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작년과 달라진 점은 탄력적 통화정책을 안정적 통화정책으로 바꾸겠다고한 점인데, 이는 긴축을 종료하고 중립적 통화정책으로 가겠다는 의미"라며 "금융시장에서는 중립을 넘어서 부양적 통화정책까지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덜 나갔다"고 말했다.
가오징 동부증권 선임연구원은 "경제정책기조는 작년 그대로 유지됐지만, 최우선 목표가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바뀌었다"며 "통화정책은 부양까지는 아니지만, 긴축정책을 끝내고, 중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