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종 KDB생명 사장, 건강악화로 사의 표명

최익종 KDB생명 사장.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최익종 KDB생명 사장이 취임 1년 10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14일 KDB생명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현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치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 관계자는 “최 사장은 한 번에 15~20일씩 영업점을 돌며 외부에서 숙박을 해결해 왔다”며 “과도한 업무로 체력이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KDB생명은 이달 중 이사회를 소집해 최 사장의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장 업무는 내년 초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안동명 부사장이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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