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온 뮤지컬 레 미제라블, 배우 오디션 23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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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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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7년을 기다려온 `레 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로 공연된다.

국내 제작사인 KCMI는 2012년‘레 미제라블’ 한국초연에 참여할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미제라블 주조연과 남녀 앙상블을 모집한다.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오디션은 2012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레 미제라블’은 1985년 10월 런던에서의 개막 이후 ‘지금까지의 어떤 공연보다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공연’의 찬사를 받아왔다.

'레 미제라블'은 최장기 공연이었던 '캣츠'의 기록을 갱신하고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하는 뮤지컬로 4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총 43,000여회 공연했고 5,500만명이 넘는 관객이 이 작품을 관람했다.

‘레 미제라블’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6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로 통할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다.

작품은 프랑스 혁명의 기운이 움트던 18세기. 빵 하나를 훔쳤다가 감옥에 간 장발장의 이야기다. 출옥 후 그는 시장이 되고 자선을 베풀지만 그의 뒤를 집요하게 쫓는 자베르 형사가 있다.

고아인 코제트를 수양 딸로 키우면서 혁명사상에 물든 그의 약혼자 마리우스로 인해 장발장도 혁명에 휘말리게 된다. 회전무대에서 파리 시내의 거대한 바리케이트를 형상화한 무대는 초연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레 미제라블’탄생의 25주년을 공연을 기념하여, 카메론 매킨토시 사는 런던에서 새로운 버전의 ‘레 미제라블’을 선보였고 새 버전의 ‘레 미제라블’이 이번 2012년 한국공연에 선보이게 된다.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오리지널 투어 버전 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국내에서도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로렌스 코너(Laurence Connor)가 맡았다. 탄탄한 구성으로 극의 긴장을 높이는 뛰어난 연출로 호평 받고 있다. '레 미제라블' 한국공연은 내년 11월 대구에서 개막한다.(02)547-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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