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최대은행, 국고 재원 자본확충 추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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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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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최대 규모인 그리스은행(NBG)이 국고를 재원으로 하는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NBG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부를 배정대상으로 최대 10억유로 규모의 우선주를 추가 발행하는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BG는 보유 중인 그리스 국채 상각 등으로 지난 1~3분기 13억5천만유로의 순손실을 내는 등 그리스 재정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그리스에 1천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면서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중 일부를 금융안정을 위한 은행 자본확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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