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하이브리드 DSLR전용 오토매틱 줌 렌즈 출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올림푸스가 오토매틱 줌 방식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일안반사식(DSLR) 전용 렌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DSLR 전용 렌즈 M.ZUIKO 디지털 12-50mm F3.5-6.3로 실내에서도 넓게 촬영할 수 있는 광각 24mm（35mm 환산 시)부터 인물촬영에 최적인 준망원 100mm（35mm 환산 시)까지를 커버하는 4.2배 줌 렌즈다.

이 렌즈는 올림푸스 최초로 전동줌 기능을 탑재했고 하이브리드 DSLR 렌즈 최초로 물방울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방적기능을 갖췄다.

또 링을 좌우로 살짝 돌리는 것만으로 주밍이 구동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된 구도에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올리푸스 관계자는 “기존의 전문가용 캠코더에 적용됐던 전동줌 방식을 렌즈교환식의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적용한 획기적인 렌즈”라며 “자동으로 줌인아웃이 가능하는 점에서 쉽고 간편한 촬영을 원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화질면에서는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해 특수소재를 다수 사용한 9군 10매의 렌즈구성에 의해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했으며 모든 렌즈면에 멀티 코팅을 해 역광 촬영 시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초정밀 접사를 위한 마크로(Macro) 모드 탑재, 오토 포커스의 동작을 일시적으로 스톱시킬 수 있는 포커스 스톱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김준호 올림푸스한국 총괄마케팅(IMC)그룹 이사는 “이번 오토매틱 방식의 하이브리드 렌즈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렌즈”라면서 “앞으로도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을통해 사용자 편의와 제품을 계속 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렌즈의 색상은 블랙, 실버로 출시되며 내년 1월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